로그인

2020.09.29 15:23

원로와의 대담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시무장로들이 은퇴장로님을 모시고 대담 형식으로 현 세대들이 알지못하는 세월속에 묻힌 신앙의 수기 즉 시간 여행을 가졌다. 성경에서 우리는 고별사를 통해 한 신앙인의 여정을 숙연하게 대면하게 된다 안타까움과 감동이 겹쳐지게 마련이다. 생각해보면 모세, 사무엘, 바울등 고별사를 남긴 위대한 인물들은 행복자들이다. 비록 미약하지만 한평생 십자가의 좁은 길을 걸어온 수많은 신앙인들은 고별사를 남기지 못한다. 한사람이 일생 동안 걸어온 발자취에는 그 스토리가 이세상 모든 역사보다 더 소중하고 귀하다. 우리교회 은퇴 장로님들은 모두다 배고픈 시절을 지나온 분들이다. 이제 9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현역과 소통하기를 원하시고 평생 장로로써 성도를 섬기며 자기집 일보다도 교회일을 먼저 걱정하시는 장로님, 일제치하의 암울한 시기에 목회자의 식량과 안식처를 제공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일생을 헌신하신 어머니의 신앙관을 들으며 참 신앙인의 길을 눈으로 보는듯 했다. 죽음의 고비를 두번이나 넘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지금도 매일 가정예배와 기도를 통해 신앙의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계시는 장로님, 6-70년대 교통이 불편하고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주 대구까지 악보 구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오신 장로님의 열정과 모든 대원들이 일주일에 3-4번 연습에도 기쁨으로 참여한 성가대의 찬양은 향기로운 예물이 되었을 것이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은 말과 행위가 일치할때 가능하다며 행동하는 신앙을 강조하신 장로님, 현재 삶은 슬기롭게 장래는 하나님에게 맡겨라 내일을 위하여 오늘의 할일을 미루지 말고 선교하고 전도 할 수 있을때 전력하라고 당부하신 장로님, 17살때 교사로 임명받고 62세까지 가르치기에 젊음을 헌신하신 장로님, 지금은 허리가 굽고 흰머리 엉성하고 귀가 멀지만 그 안에 영성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대담을 마치고 시무장로들은 한결같이 생생한 선배들의 간증에 큰 은혜를 받았음을 고백하게 되었다.    


행복한 교회

행복한 교회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원로와의 대담 돌베게 2020.09.29 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2 Next
/ 222